낚시로 치면 원줄을 모릿줄, 가짓줄을 아릿줄이라고 한다.
순수한 우리나라 말인지, 일본어의 잔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부른다.
아릿줄 끝에는 통발이 달리게 되는데, 그 길이가 사람마다 다르다. 양쪽 팔을 펴서 한발로 치고, 게 통발의 경우 어떤 사람은 네발, 어떤 사람은 다섯발을 준다.
글 양식장이 많아 양식장 닻줄 위로 통발을 던지는데, 이 닻줄이 수중에 떠 있기도 하기 때문에 길게 주기도 한다.
다섯발로 결정.
길이에 맞게 마당에 말뚝을 밖고 왔다리 갔다리...
줄 한타래를 잘라라야하기 때문에 걸음 수로 치면 꽤 먼길을 걸어 가는 느낌.
줄을 잘라 추려서 묶어 둔다.
한세트 40개.
이 아릿줄을 모릿줄에 묶고 아린줄 끝네는 통발을 묶어 바다에 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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