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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단상

보리암

by 봉돌 2021. 8. 3.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3대 해수관음 성지로 알려져있는 남해 금산의 보리암.
보림암에 오르면 남해의 절경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불심이 이렇게 높은 자리에 암자를 틀게했었까.

아무리 영험하다는 보리암이지만,
기도에도 값이 매겨져 있다는 사실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스님은 어떤 기준으로 가격을 매겼을까?
각기 다른 바라는 바, 소원을 대신 빌어 주는 꿈에도 가격을 매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암자에와서 알게 된다.

내가 아직 이루어 못한 꿈.
그 가격은 도대체 얼마의 값어치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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